오늘도 식단을 테스트해 본다.
어제 저녁은 식욕과는 상관없이 파스타를 먹었다. 파스타는 대부분의 러너들이 선택한 대회 전 탄수화물 공급 식단이고, 오래전 TV 연예프로에 출연한 “김동현” 전 UFC 선수도 대회를 앞두고 탄수화물 로딩을 위해 파스타를 엄청 먹는다고 했었다.
저녁식사를 하는 내내 머릿속은 “내일 아침 달리기는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이쯤되니 회사에서도 기회만 생기면 탄수화물 식단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신기한 것은 훨씬 깊이 있는 정보를 가진 동료들이 많더라. 보통은 다이어트 때문이고, 늘 운동하는 사람은 식단에 신경을 쓰더라.
탄수화물 식단 테스트 #2, 명불허전 “파스타”
식단 기록
| 어제 점심 | 어제 저녁 | 오늘 아침 (출발전) |
| 김치찌개 | 파스타 (상하이 파스타) | 핫도그빵 |
달리기 결과 기록
| 달리기 구분 | 조깅 (빌드업) |
| 달리기 평가 | 상 |
| 평균/최대 심박수 | 144 / 165bpm |
| 평균온도 | 21.9 |
| 총 상승고도 | 11m |

달리기 이야기, 9월 10일
어제보다는 데미지가 좀 풀린 것 같다. 여전히 아킬레스/종아리/신스플린트 쪽 근육통과 뭉침이 있다. 하지만 부상의 느낌이 아닌 건 확실한데, 사실 부상과 부상이 아닌 것은 한끗차이라 조심해야 한다.

천천히 시작해서 페이스를 조금씩 올렸다.
오늘은 과연 어떨까? 어제처럼 12km 피니쉬까지 에너지가 남아있을 것인가, 털릴 것인가? 이른 아침 달리기는 몸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오늘은 수월한 편이었고, 한강과 만나는 5.5k 부근에서의 체력도 지침이 없었다.
평소 오전 조깅은 10k 정도다. 이 정도 거리가 루틴이 된지 좀 오래됐지.
거리를 좀 늘려야겠단 생각에 2k~3k를 더 올리려고 한 적이 있는데, 루틴이 되어버린 거리를 올리는게 쉽지많은 않더라고.
하지만 어제도/오늘도 12.5k 까지 전혀 문제가 없었고, 질주 혹은 빌드업이 가능한 상태로 마무리를 했다는게 확실히 다른 점이다. 피니쉬에서 부침이 있거나, 체력과 멘탈을 짜내야 하는 상황을 없었고, 자연스럽게 마무리했다.
파니쉬 후 다리올려 푸시업 80개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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