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대부분 트레일 러닝이었지만, 이번주 평일은 공원 로드 외 선택지가 없다. 일단 나가보자.
부상부위가 아주 미세하게 불편하다.
지난주 부산에서 매일 사우나를 다니며 냉/온찜질을 열심히 했던 보람이 있다. 이 정도의 불편함이면 곧 회복이다.
더 다행인 것은 아킬레스 (아킬레스 상단, 종아리 아래부근)는 불편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7월말에는 통증이 심해서 달릴 수가 없었단 말이지.

늘 달리듯 이른 아침 10km은 무리다.
루틴대로 달렸다가 부상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으니 꾹꾹 누른다.
3km 달리고, 공원 체력단력장에서 보강하고, 다시 3km 복귀하는 걸로 타협하자.
이 정도면 적당하고 부담없어서 좋다.
- 턱걸이 네거티브 10회
- 푸쉬업 30회
- 불스스 왼쪽 20회, 오른쪽 20회
내일은 턱걸이 밴드를 가져와야겠다.

심박 떨어진 구간은 순서대로 신호등, 체력장, 신호등이다.
케이던스는 평균 172, 천천히 달리는 대신 170 이상을 유지하려 했고,
보강운동 이후 복귀 조깅에서는 확실히 심박으로 오른다.
조깅 후 약 2시간 가량 지속적으로 부상부위가 불편했지만, 괜찮아졌다.
8월은 적당한 로드 조깅하면서 트레일과 계단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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