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가 온다. 꽤 많이 온다.
요즘 날씨가 계속 이렇다. 새벽엔 비가 오고 점점 날이 개어지면서 폭염으로 바뀌는데, 이 패턴이 거의 매일 반복이다.
평소같으면 여유롭게 아침을 보내다 일찍 출근했겠지만, 춘천 마라톤이 6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조급하다. 하루라도 그냥 보내기가 아까울 수 밖에…
보슬비 수준을 넘어선 날씨라서 출근 전 우중런은 무리다. 헬스장으로 가자.
이른 아침 아파트 헬스장, 사람이 꽤 많다.
출근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아주머니들인데, 출근전에 헬스장 다녀가는 분들이 꽤 많더라.
여튼 트레드밀 10km은 너무 지루하다.
나의 달리기는 모험도 있고, 여행도 있는데, 트레드밀은 달리기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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